참진드기, 50대이상에겐 치명적! 산행 전 꼭 필요한 예방수칙!

 

봄철 4월, 5월이 되면서 야외나들이나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참진드기가 활동을 활발하게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참진드기에게 물리면 고열, 구토, 설사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참진드기가 50대 이상 분들에게 노출되어 물리게 되면 아주 치명적 일수 있습니다. 참진드기는 무엇이며 물리면 어떠한 현상이 나는지 그리고 물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물리지 않기 위해선 어떤 예방수칙을 꼭 지켜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참진드기란 무엇인가?

참진드기란 흡혈성 체외기생충으로 다리가 세 쌍인 유충과 다리가 네 쌍인 약충, 그리고 성충 시기가 있고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하며 흡혈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따뜻한 봄(4~5월)부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하여 여름철(6~7월)에는 성충이 산란을 하고, 가을(9월~11월)에는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 참진드기 유충 ~ 성충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 월별 환자 발생수(2024)

 

참진드기에 물리면 우리의 몸은 어떻게 되는가?

참진드기에 물리면 대표적으로 피부염, 마비 등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질병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입니다.

질병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은 동물이나 사람에게 참진드기가 물어서 전달하게 되는데요 1~2주의 잠복기가 지나면 약 38~40도 이상의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무기력증, 식욕부진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여기다가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을 동반하게 되면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이신 분들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합병증이 더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SFTS 바이러스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4년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중 381명이 사망하여 18.5%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50대 이상이신 분들은 참진드기 물렸을 때 대처법과 예방수칙을 야외활동을 하시기 전에 필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참진드기는 주로 어디서 물리나?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 풀숲, 초지, 무덤 주변등에서 서식하다가 사람이나 동물에게 옮겨 붙어 흡혈합니다. 멀리 떨어진 곳에 날아가서 달라붙지는 않고 사람이나 동물들이 수풀에 들어가 참진드기에 접촉함으로써 물리게 됩니다. 특히 한국 50대 이상분들은 봄철부터 산행을 많이 하시면서 수풀에 많이 노출되면 참진드기 물림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 아래 예방수칙을 확인하고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방법

참진드기가 사람 피부에 붙으면 수일에서 수주 간 딱 붙어있습니다. 참진드기를 발견하면 주둥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어렵고, 2차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제거와 치료를 위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참진드기에게 물렸을 때 증상(고열, 구토 등)이 나타나지 않으면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여부가 어렵습니다. 수풀을 지나갔거나 등산 후에 증상이 잠복기 2주 이내에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받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예방수칙

제일 먼저 해야 할 예방수칙은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말아야 합니다.

 -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말기

 -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말기

 

더 중요하고 자세한 예방수칙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진드기 예방 및 관리수칙

 

궁금한 점? (Q&A)

질문 : 진드기에 물렸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무조건 감염되나요?

답변 :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는 일부만 존재하며, 감염 확률은 0.5%입니다.

 

질문 :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증상은 없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었을지 검사해도 될까요?

답변 :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14일 동안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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